정치
이 대통령, 첫 확대 비서관 회의
입력 2008-02-29 10:00  | 수정 2008-02-29 11:55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전 첫 확대 비서관 회의가 이뤄집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나와있습니다.


질문1) 회의가 시작됐습니까 ?

네, 오전 10시
이명박 대통령 주재 첫 확대 비서관 회의가 방금전 시작됐습니다.

참석대상은 차관급 수석 비서관들과 2급까지의 비서관들 모두 50 여명입니다.

방금전 이동관 대변인이 브리핑을 가졌는데요.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일하는 청와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청와대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업무적인 면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적 실용주의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한승수 총리 후보자 국회 표결이 통과될 경우 곧바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이어, 방송통신 위원장에 내정된 최시정 전 한국갤럽에 대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정부부처 1급들이 일괄 사표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통폐합 대상 부처에서 일부 과거 전례에 따라 받았지만 청와대 차원은 아니라며 일괄 사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질문2)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에 대한 논문 표절에 이어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됐다구요 ?

네, 박미석 청와대 사회 정책 수석이 표절의혹이 있는 논문 1편과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있는 2편 등 모두 3편을 교육부의 BK 21 연구성과 실적으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일보는 "BK21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박 수석이 최초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을 BK 21 연구 성과로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박 수석이 BK 21에 제출한 2개의 논문은 사실상 똑 같을 뿐만 아니라 제자 석사 학위 논문과도 거의 유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학계관계자는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1개의 논문을 2개의 연구실적으로 중복 게재한 뒤 BK21 연구실적으로 제출해 낙마한 것보다 더욱 심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이동관 대변인은 이에대해 청와대의 입장으로 댕응하지는 않겠다며 박미석 수석이 해명자료와 함께 필요하면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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