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문재인 40%·안철수 37%…오차 범위 내 접전
입력 2017-04-14 19:32  | 수정 2017-04-14 20:16
【 앵커멘트 】
관심을 모았던 19대 대선후보 등록 전 마지막 여론조사가 발표됐습니다.
2주째 이어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초박빙이 눈에 띄는데요.
오차 범위 안에서 우위를 보인 건, 문재인 후보였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40%, 안철수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2%포인트 오르면서 나머지 후보군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고,

서로 간에는 오차범위에서 각축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확실한 '양강구도' 속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다만, 적극적 투표층 지지율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문 후보는 42%, 안 후보는 36%로, 6%포인트 차이를 보이는데, 이 또한 오차 범위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정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 차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1%, 국민의당은 24%, 자유한국당은 9%,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4%로,

문재인 후보를 포함해 다른 후보들은 정당과 후보 지지율이 거의 일치하지만,

유독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을 크게 앞섭니다.

표 확장성과 불확실성을 '양날의 칼'처럼 동시에 쥐고 있다는 의미로,

20일 넘게 남은 대선 기간 승패를 나눌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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