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일하는 청와대' 강조
입력 2008-02-29 10:35  | 수정 2008-02-29 13:34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전 첫 확대 비서관 회의가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하는 청와대' 를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나와있습니다.


질문1) 이 대통령의 청와대 첫 확대 비서관 회의에서도 실용주의를 강조했다구요 ?

네, 이명박 대통령 주재 첫 확대 비서관 회의가 오전 10시 시작됐습니다.

참석대상은 차관급 수석 비서관들과 2급까지의 비서관들 모두 50 여명입니다.

이동관 대변인이 회의전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일하는 청와대'를 강조하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청와대를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무적인 면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인 창조적 실용주의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실용주의는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첫 국무회의에서도 참석인원이 과거 21명에서 10명 정도로 줄어들고 의자도 철제의자로 바꾸는 일하는 회의문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한승수 총리 후보자 국회 표결이 통과될 경우 곧바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이어, 방송통신 위원장에 내정된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정부부처 1급 일괄 사표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폐합 대상 부처에서 일부 과거 전례가 있었지만, 청와대 차원은 아니라며 일괄 사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질문2)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에 대한 논문 표절에 이어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됐다구요 ?

네, 박미석 청와대 사회 정책 수석이 표절의혹이 있는 논문 1편과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있는 2편 등 모두 3편을 교육부의 BK 21 연구성과 실적으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일보는 "BK21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박 수석이 최초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을 BK 21 연구 성과로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박 수석이 BK 21에 제출한 2개의 논문은 사실상 똑 같을 뿐만 아니라 제자 석사 학위 논문과도 거의 유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박 수석은 해명자료를 내고 국민일보가 보도한 논문들은 BK21 자금으로 수행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복게재 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2개의 논문은 제자와 공동명의로 발표한 논문들로 연구목적과 방법이 다른 별개의 논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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