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고를 때, 필수 확인 체크리스트는…
입력 2017-04-14 14:33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업계 전문가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키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어느 지역에 살아야할지, 어떤 아파트의 가격이 오를지 등을 중개업소나 전문가 도움 없이 따져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업체 앞집(대표 : 조현국)은 아파트를 고를 때 반드시 체크해야할 리스트를 소개했다. 전문가가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아파트와 지역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앞집의 조현국 대표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라면 단순히 아파트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 3단계를 기억하고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더 정확한 아파트 체크리스트는 앞집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군·구의 상승세 따져보기
먼저 아파트가 속한 시·군·구의 매매가 상승폭을 살펴봐야 한다. 예전에는 모든 지역의 부동산이 상승세였지만 최근에는 양극화되는 추세다. 몇년간의 상승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도 꾸준히 인구 유입이 이뤄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읍·면·동의 분위기 살펴보기
읍·면·동의 실질적인 거래량과 주변 개발호재도 중요한 수치다. 도시정비 사업이나 도로망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거나 쇼핑시설, 대기업 등이 들어서면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요동치기 마련이다.
◆아파트 자체가 가치 있는지
일반적으로 가구 수가 많은 아파트의 경우, 가격 안정성이 높고 환금성이 좋다고 평가한다. 아파트 평형이 희소성이 있는지, 재건축 연한을 충족하는지 등에 따라서도 가격 변동에 영향이 있다. 투자 목적이 아닌 실거주의 관점에서는 교통, 학군 등 주변 인프라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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