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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출전’ 황재균,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280’
입력 2017-04-14 12:42 
황재균이 좌익수로 처음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30)이 좌익수로 출전해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시티 비즈(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무안타에 그친 황재균은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고, 타율도 0.280으로 하락했다.
황재균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솔트레이크 시티 선발 트로이 스크라이브너에게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크라이브너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커비 예이츠에게 삼진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그렉 말레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격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좌익수 수비는 무난했다. 그동안 3루수, 1루수, 지명타자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섰던 황재균은 시범경기 후 처음으로 좌익수로 나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새크라멘토가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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