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판도라] 김영환 "안철수, 문재인보다 유리한 구도"
입력 2017-04-14 11:44  | 수정 2017-04-14 11:48
판도라/사진=MBN


김영환 전 의원이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비해 유리한 구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3일 방송된 MBN 시사토크쇼 '판도라'에서 김 전 의원은 "현재 모든 여론조사는 보수층 14%가 과소 표집되어 있다"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샤이 보수층'의 숨은표가 있다. 이에 일반 대중들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호남이 아직 양강(문재인 안철수)에 대해 선택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며 "호남이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대선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후보들은 벤드웨건 효과로 인해 당선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20~30대가 문재인으로 할건가 안철수로 할건가 아직 차기 지도자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평했습니다.

20~30대의 투표율과 관련해서도 "투표에 적극적인 5~6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20~30대는 투표율이 약한게 지금까지 경향이었다"면서 "그런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 볼때 안철수가 나쁜 상황이 아니다"고 분석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