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유치원 논란' 안철수 주춤…문재인 독주
입력 2017-04-14 10:42  | 수정 2017-04-14 13:35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유치원 공약 논란으로 주춤한 사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지율 1위를 지켰습니다.
안 후보는 전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올랐지만,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11일부터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리얼미터가 실시한 19대 대선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4.8%의 지지율로 36.5%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제치고 15주째 1위를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8.1%로 3위를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각각 2.8%와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는 2.6%p 올랐지만, 대형 단설 유치원 확대를 자제하겠다는 공약이 학부모들의 반감을 사면서 상승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지난달 31일 20.7%로 시작해 불과 열흘만에 38.2%까지 치솟았던 지지율은 논란이 불거진 지난 11일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9% 대 41.1%로 앞섰습니다.

두 후보는 양자대결에서도 지난주보다 소폭 올랐지만 격차는 7.6%p차이에서 7.9%p 차이로 미세하게 벌어졌습니다.」

안 후보의 상승세가 유치원 공약 논란으로 한풀 꺾이면서, 당분간 지지율 조정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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