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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이 선보이는 로코, ‘애타는 로맨스’의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
입력 2017-04-13 16:28 
‘애타는 로맨스’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솔지 기자] 장르물의 대가 OCN에서 달달한 로맨스물을 내놨다. 강철우 감독은 드라마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아낌없이 내비췄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OCN 새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는 송지은, 성훈, 김재영 등이 참석했다.

‘애타는 로맨스는 한순간의 이끌림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성훈(차진욱 역)과 송지은(이유미 역)이 3년 뒤 까칠 본부장과 그의 사내 식당 영양사로 재회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롯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전개는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연애하는 듯한 설렘을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애타는 로맨스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의 투자를 받은 최초의 한국 드라마로 워너브라더스에서 드라마의 해외 배급까지 담당, ‘My Secret Romance라는 제목으로 해외 120여 개 국 에 동시 방영된다. 또한 일찌감치 선판매를 완료한 일본에서는 TV방영 및 DVD 발매가 예정돼 있는 등 드라마 방영 전부터 전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은 OCN 첫 로코드라마 편성에 대해 OCN하고는 인연이 많다. 전에도 작업했던 두 드라마가 OCN에서 방송되다 보니 관계가 있었다”며 ‘1%의 어떤 것이 아무래도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고, 저희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는데 OCN 측에서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거 강 감독은 솔직히 부담 된다. 장르물 위주의 토일드라마를 주로 했던 OCN에서 ‘애타는 로맨스가 방송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적진 않다. 하지만 중요한건 재밌는 대본을 가지고 현장에서도 재밌게 촬영했다”며 이 정도면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날 강 감독은 업계 1위 대복그룹 오너의 외아들 차진욱 역의 성훈과, 모태솔로 영양사 이유미 역의 송지은에 대한 캐스팅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성훈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매력들이 대본단계에서부터 녹아들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송지은은 예전에 전효성과 작업했을 때 촬영장에 놀러온 적이 있다. 그 후로 ‘애타는 로맨스 대본을 받고 고민을 하다가 송지은이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움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송지은은 이유미를 연기하게 된 소감으로 로코를 평소에도 즐겨 보는데 이런 작품에 주인공이 될 줄 몰랐다. 너무 행복하고, 재밌게 촬영했다”며 이 팀의 해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인 느껴졌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또한 송지은은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해 외형적으로 너무 완벽하다. 특히 성훈은 배려심이 정말 깊다. 촬영하면서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준다”면서 재영은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다. 장난도 많이 치고 편안 분위기를 만들어져서 저도 그 상황에 맞춰서 조금은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원나잇 스탠드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있는 점에 대해 특히 그 장면을 공들여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나잇 스탠드 소재이다 보니 그 장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장면이 가짜 같으면 설득력이 떨어질거라고생각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며 현장에서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이 정도면 충분히 진짜처럼 보일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오는 17일 첫 방송.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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