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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결혼 발표에 상대방 애매한 글 올려…결혼설 부인 VS 과거 해명
입력 2017-04-13 14:03 
사진=연합뉴스
박유천 결혼 발표에 상대방 애매한 글 올려…결혼설 부인 VS 과거 해명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올가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모 씨와 결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상대방인 황모 씨가 SNS에 애매한 글을 남겨 누리꾼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지난해 말부터 교제 중이던 황 씨와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 결과 남양유업 일가의 황씨가 맞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상대가 일반인인 만큼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유천의 한 측근은 "예비 신부는 지난해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잇달아 고소당한 뒤 심적으로 힘들어했을 때 그 곁을 지켜줬다"며 "박유천이 소집 해제 후 연예계로의 복귀 보다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황모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애매모호한 글로 네티즌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황모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년동안 사귄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운 뿐"이라며 "기사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걸로 해달라"고 결혼 소식에 대해 부인하는 듯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네티즌은 박유천의 결혼 소식 자체가 헛소문이라는 주장과 박유천과 황모 씨에 대한 악성 루머를 해명한 것이라는 주장으로 갈렸습니다.

후자의 입장은 박유천에 대한 비인간적인 인신공격과 자신의 과거에 대한 악성 루머에 대처했다는 것입니다.

13일 오후 현재, 황 모씨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며 황모 씨가 올린 글의 정확한 의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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