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명 예능 프로였던 '양심 냉장고'를 기억하십니까?
아무도 없는 새벽길에 교통법규를 지키는 살아있는 양심을 찾는 내용이었는데요.
경찰이 직접 정지선을 지키는 양심 운전자를 찾아나섰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을 무시한 채, 차들이 서둘러 지나갑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한 번만, 한 번만 (지켜주세요.)"
경찰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1시간 동안 160여 대가 일시정지나 서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실망이 커질 무렵, 드디어 1호 양심 운전자가 나타났습니다.
167번째 차량이었습니다.
벚꽃 축제가 한창인 진해 군항제 현장의 횡단보도는 차들이 점령했습니다.
보행자가 눈치껏 차들을 피하는 것이 익숙해질 무렵, 경차 한 대가 정지선 앞에 섭니다.
살펴본 지 18분, 통행 차량 243대 중 처음으로 정지선을 지킨 겁니다.
▶ 인터뷰 : 유희진 / 경남 2호 양심운전자
- "보행자가 우선이니까 나도 보행자 처지에서 생각해보자고 해서…"
정지선 위반은 매년 10만 건 이상씩 꾸준히 증가해, 이미 위험 수위에 도달해 있는 상황.
▶ 인터뷰 : 김영호 / 경남지방경찰청 교통계장
- "한해 교통사고로 말미암아서 4천 명이 넘게 사망하고 있는 것은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지선만 지켜도…"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횡단보도 위 보행자는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횡단보도 정지선이 곧 생명선' 이라는 인식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유명 예능 프로였던 '양심 냉장고'를 기억하십니까?
아무도 없는 새벽길에 교통법규를 지키는 살아있는 양심을 찾는 내용이었는데요.
경찰이 직접 정지선을 지키는 양심 운전자를 찾아나섰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을 무시한 채, 차들이 서둘러 지나갑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한 번만, 한 번만 (지켜주세요.)"
경찰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1시간 동안 160여 대가 일시정지나 서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실망이 커질 무렵, 드디어 1호 양심 운전자가 나타났습니다.
167번째 차량이었습니다.
벚꽃 축제가 한창인 진해 군항제 현장의 횡단보도는 차들이 점령했습니다.
보행자가 눈치껏 차들을 피하는 것이 익숙해질 무렵, 경차 한 대가 정지선 앞에 섭니다.
살펴본 지 18분, 통행 차량 243대 중 처음으로 정지선을 지킨 겁니다.
▶ 인터뷰 : 유희진 / 경남 2호 양심운전자
- "보행자가 우선이니까 나도 보행자 처지에서 생각해보자고 해서…"
정지선 위반은 매년 10만 건 이상씩 꾸준히 증가해, 이미 위험 수위에 도달해 있는 상황.
▶ 인터뷰 : 김영호 / 경남지방경찰청 교통계장
- "한해 교통사고로 말미암아서 4천 명이 넘게 사망하고 있는 것은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지선만 지켜도…"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횡단보도 위 보행자는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횡단보도 정지선이 곧 생명선' 이라는 인식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