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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추리의 여왕’ 권상우, 최강희의 놀라운 추리력 속에 푹 빠져
입력 2017-04-12 23:54  | 수정 2017-04-13 0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추리의 여왕 권상우가 최강희를 공무집행 방해로 무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가 놀라운 추리력을 확인하고 공조수사를 하게 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3회에서는 하완승(권상우)이 유설옥(최강희)이 절도 사건에 개입하는 걸 못마땅해했다가 점차 정황 증거가 맞아떨어지는 사실을 포착하고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엔 하완승은 유설옥이 단순 절도를 살인 사건이라고 추리한 것을 무시하고 넘겼다. 유설옥은 홍준오(이원근)의 도움으로 현장을 살피며 놀라운 관찰력으로 범인의 목적을 찾아나갔다. 범인의 아들 방엔 중고로 팔아도 돈 되는 물건들은 많았고 보석으로 된 묵주도 안 가져갔으며 금으로 만든 조기축구 감사패도 놓고 간 점을 포착한 것.
이에 유설옥은 도둑도 다 자기 전공이 있다. 보석이나 현금은 안방을 뒤졌을 거다. 이 집에 들어온 도둑에게 질서가 없다고 지적했고 선명한 발자국이 목표한 방으로만 향하고 있다. 범인은 이 집에 익숙한 사람일 거다”며 추론했다.

그리고 범인은 도둑질보다 나쁜 짓을 한 거라며 2층 안방에서 사람이 죽었다고 결론내렸다. 홍준오가 유설옥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그러면 시체는 어디에?”라고 얘기를 주고 받는 사이에, 하완승이 현장으로 들어와 유설옥의 멱살을 잡았다. 하완승은 유설옥에게 다시 현장에 얼씬하거리면 콩밥을 먹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바로 그때 하완승은 유설옥이 마트에서 타임세일로 산 계란 다섯 판을 깔고 앉아 몽땅 깨트렸고 이들은 육탄전과 설전을 벌였다.
이후 유설옥은 엉망이 된 하완승의 바지를 사줬고 약국에 가서 다친 손 응급처치까지 해줬고 목숨을 구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하완승은 본청으로 들어가서 감식 결과를 확인하면서 유설옥의 추리가 딱딱 맞아떨어진 사실들을 알고 정말 다 맞네. 이 아줌마가 정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울러서 유설옥은 콩밥 먹는다고 죽기야 하겠냐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홍준오에게 전화해서 ”파출소장의 권한을 당당하게 행사하라며 부추겼다. 이에 홍준오는 유설옥이 묻는 질문을 중2 아들에게 그대로 묻고 대답을 유도했다.
결국 하완승은 김경미(김현숙)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유설옥을 찾아가 함께 협력해서 사건을 다시 점검했다. 그리고 유설옥은 시부모가 범인이다. 그런데 왜 강도라고 신고했을까”라며 놀라운 추리력을 발휘했고 하완승은 탐정 났네. 탐정 났어”라고 비꼬면서도 유설옥에게 점점 매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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