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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모비스 꺾고 2연승…챔프전 진출 1승 남겼다
입력 2017-04-12 21:49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챔프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안양)=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82-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2연승 가도를 달리게 된 인삼공사는 5전3선승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마지막 한 고비만을 남겨두게 됐다.
100% 확률을 잡은 인삼공사.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아낸 팀은 100% 확률로 예외 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확률을 점하게 됐으며 반면 모비스는 내리 3연승을 따내야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양 팀의 1,2쿼터 승부는 접전 양상이었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인삼공사는 외인콤비 사익스와 사이먼의 동반 공격 위력이 배가 되며 탄력을 받았다. 반면 모비스는 밀러와 힐이 이렇다 할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며 밀렸다. 인삼공사는 4쿼터도 흐름을 지켜내며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사이먼이 29점, 사익스가 18점을 기록하며 외인 두 선수로 47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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