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단독] 미래에셋대우, 코웨이에 2400억 베팅
입력 2017-04-12 17:50 
미래에셋대우가 생활가전기업 코웨이 인수금융에 2400억원을 투자한다. 12일 IB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코웨이 인수금융 1조3500억원 차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간사를 맡아 진행된 이번 인수금융 차환은 금리 4.5% 수준 선순위 대출 1조500억원과 금리 6.4% 수준 중순위대출 2000억원을 비롯해 운영비용 충당을 위한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차환 성공으로 기존 인수금융과 상환전환우선주 투자자 자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자금을 코웨이 인수를 위해 만든 코웨이홀딩스에 배당해 투자회수에 나선다. 이에 따라 코웨이 투자원금 4200억원을 전액 회수하게 돼 기업 재매각 시 자본차익 등이 투자이익으로 잡힐 전망이다.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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