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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복귀 잰걸음…불펜서 가벼운 캐치볼 실시
입력 2017-04-12 17:18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두산 외인투수 마이클 보우덴(사진)이 12일 불펜 캐치볼을 시작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두산 외인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조금씩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두산 선발진 ‘판타스틱4의 중심 축이었던 보우덴은 올 시즌 아직 개점휴업 상태다. 스스로가 어깨 통증을 느끼고 있어 2군서 재활을 진행하는 중이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아직 복귀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두산 선발진에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공백이 길어지지는 않을 전망. 보우덴은 1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보우덴은 캐치볼, 플랫피칭을 했다. 다만 아직 불펜피칭 단계는 아니라고. 보우덴이 마운드에서 던지고 싶다고 의사를 전해 불펜에서 가벼운 캐치볼, 플랫피칭이 이뤄졌다. 투구 수는 총 21개다.
김태형 감독 역시 보우덴의 피칭 소식에 기대를 표하면서도 (몸상태가)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투수의 경우 어깨가 아프면 던지기 쉽지 않다. 오늘 캐치볼을 실시하고 등판날짜를 이야기해보라고 했다”고 신중한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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