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핵 항모 칼빈슨 돈으로 환산해보니…엄청나네
입력 2017-04-12 16:06  | 수정 2017-04-19 16:08

90여 대의 항공기와 300발 이상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로 무장한 미 항공모함 전단이 앞으로 24시간 내로 한반도 근해에 도착한다.
핵추진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칼빈슨호와 이를 호위하는 순양함과 2척의 구축함, 그리고 로스앤젤레스급 공격 잠수함으로 이뤄진 항모전단은 지난 8일 시속 30노트(약 55km) 속도로 동해로 항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영국의 일간 더타임스는 12일 군함과 전투기, 미사일 등 칼빈슨 전단의 전체 전력이 140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한다면서 북한의 12마일 해역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머물며 북한 측에 막강한 화력을 경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모 칼빈슨은 최소 12대의 F/A-18 E/F 슈퍼호넷과 36대의 F/A-18 호넷, 4대의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6대의 시호크 헬리콥터를 탑재하고 있다.

칼빈슨은 미군의 주요 작전에서 역할을 수행했다. '사막의 여우' 등 1990년대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를 상대로 치러진 전투에 함재기들이 참여했고, 9.11테러 사태 후에는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첫 공습 작전을 전개했다.
2011년 해군특공대(Navy Seals)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후 그의 시신이 칼빈슨호로 옮겨진 후 북아라비아 해에 수장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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