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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구단 노린 계획된 범죄?…정황증거 발견
입력 2017-04-12 15:09  | 수정 2017-04-12 15:10
12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버스 주변에서 세 차례 폭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를 타켓으로 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경찰이 이를 증명할 물증을 찾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르트문트는 12일(한국시간) 지역 내 홈구장에서 2016-2017 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열리기 전 도르트문트 선수단이 탑승한 버스 주변에서 세 차례 폭발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소속 선수 마르크 바르트라(26)가 오른쪽 손목뼈가 부러지고 팔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당했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경기는 13일로 연기됐다.
독일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독일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조직적인 테러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르트문트를 노렸다는 정황이 유력한 폭발물들이 사용된 증거들은 발견됐다.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편지도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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