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살림남2` 백일섭 "부부간에 대화 필요해…사랑 부족했다"
입력 2017-04-12 11:48  | 수정 2017-04-12 12: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백일섭이 '살림남'에 출연하면서 부부 관계에 대해 반성했다고 밝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기자간담회가 12일 서울 종로구 라디오엠에서 열렸다. 이민정 PD와 백일섭 정원관 일라이 홍혜걸 여에스더가 참석했다.
백일섭은 이날 "'살림남'을 하면서 많이 달라졌다. 출연 전에는 가족과 대화가 없었다. 100년 해로를 위해서는 부부의 노력이 필요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38년 해로를 한 뒤 포기를 하고 집을 나왔는데, 부부 간에 대화가 필요한 듯하다. 바쁘다보니까 대화가 없었다"며 "대화를 많이 해야 부부가 오래 살 수 있는 것 같다.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 '살림남'을 하면서 아들 며느리와 관계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집을 나와서 보니까 사랑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살림남'은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원관은 "방송을 하면서 욕을 많이 먹었다. 주변 분들이 '아내에게 잘해라'고 하더라. '살림남'을 하면서 발가벗겨진 듯한 느낌이다. 아직은 욕을 먹는 단계인 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졸혼남' 백일섭, '만혼남' 정원관, '조혼남' 일라이 등 각기 다른 세대별 연예인들이 일상을 통해 진정한 살림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