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전국 미세먼지 공습…대구·경북 '보통' 충북 나쁨'
입력 2017-04-12 11:19  | 수정 2017-04-12 16:53
황사/사진=연합뉴스
전국 미세먼지 공습…대구·경북 '보통' 충북 나쁨'

수요일인 12일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권역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날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발생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온 영향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한 대기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윤왕선 예보관은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남하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지만 이날 대구·경북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충북 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습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 현상이 나타나겠으니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모레부터는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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