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살림남2` 백일섭 "`졸혼`이라는 단어조차 몰랐다"
입력 2017-04-12 11:17  | 수정 2017-04-12 12: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백일섭이 '졸혼(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이라는 단어조차 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기자간담회가 12일 서울 종로구 라디오엠에서 열렸다. 이민정 PD와 백일섭 정원관 일라이 홍혜걸 여에스더가 참석했다.
여에스더는 이날 "남편인 홍혜걸과 갱년기라 많이 다투고 있다. 백일섭 방송을 보면서 졸혼이 부럽기도 했다. 남편이 졸혼을 요구하면 졸혼보다는 휴혼을 하자고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졸혼에 대해 "아내에게 집을 나간다고 한 뒤 가방을 싸서 나왔다. 졸혼이라는 단어를 몰랐다"며 "관련 기사가 계속 나와서 저를 좋아하는 여성에게 미움을 살 것 같아 걱정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졸혼남' 백일섭, '만혼남' 정원관, '조혼남' 일라이 등 각기 다른 세대별 연예인들이 일상을 통해 진정한 살림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