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채사장과 혜민스님…남녀가 읽은 책은 달랐다
입력 2017-04-12 11:07 

최근 5년간 남성과 여성 독자들에 가장 많이 선택한 작가는 각각 채사장과 혜민스님으로 조사됐다.
4월 10일로 20주년을 맞은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남성 최다 구매 책은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으로 조사됐다. 여성 최대 구매 책은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소아과 의사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로 온라인서점인 인터파크의 지난 20년간 누적 책 판매량이 2억 6000만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된 책을 연결하면 지구 1.5바퀴에 달한다. 2017년 현재 총 회원 수 2730만명으로 이 중 남성이 48%, 여성이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입 연령대는 40대, 30대 순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20주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5월 18일 공지영 작가와 함께하는 북잼콘서트가 한남동 북파크에서 열린다. 13년만의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로 돌아온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에 250명을 초대하며 4월 13일부터 인터파크도서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 4월 30일까지 인터파크도서 사이트에 한 번이라도 로그인하면 20주년 기념 선물에 자동 응모된다. 97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의 베스트셀러 20권(2명)을 비롯해 유시민·공지영 등 우리가 사랑한 작가 친필 사인본, 국카스텐/자우림 김윤아 친필사인CD,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 자이크 버킨 유럽 전통 클래식 자전거, 인터파크 미니티슈, 도서상품권 등을 300여명에 추첨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도서 오픈 20주년 축하페이지에 메시지를 남기는 전원에 도서상품권 2000원을 즉시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 I-포인트 2,000P를 지급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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