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태강 증언 "朴 승마만 챙겨…돌아버리는 줄"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7-04-12 10:58  | 수정 2017-04-12 11:03
어제 최순실 씨 뇌물혐의 두 번째 공판에는 노태강 전 체육문화관광부 국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노 전 국장은 과거 정유라 씨가 승마대회에서 우승을 못하자 청와대의 지시로 판정시비를 조사했었는데요. 하지만, 최씨가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박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적돼 좌천된 인물입니다.
좌천인사에 희생된 노 전 국장은 법정에서 당시 심경을 그대로 털어놨습니다. 사실 정책상 관심 없는 종목인 승마를 박 전 대통령이 유난히 챙겨서 이해가 안 됐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뒤늦게 정유라 씨가 정윤회 씨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딸 정유라 씨의 얘기가 나오자 최순실 씨는 발끈했습니다. 정 씨가 다섯 살 때부터 말을 탔고, 제 힘으로 국가대표가 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격양된 목소리로 말하던 최순실 씨. 절대 특혜우승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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