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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서울대병원 연구진과 `브이맥 이뮤노테크` 공동설립
입력 2017-04-12 10:53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은 서울대병원 임상의학 연구진과 항산화(MAC) 복합체를 이용한 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사 '브이맥 이뮤노테크(VMAC ImmunoTech)'를 공동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맥 이뮤노테크는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발생하는 염증성 대장염과 인구 노령화로 인한 만성질환(당뇨·심장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을 증대시키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브이맥 이뮤노테크의 핵심 연구진이 보유한 면역 치료법은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도 중견연구 신규 신청과제로 선정됐다. 과제명은 '항산화 복합체(MAC)를 이용한 생체 내 항산화 네트워크 활성 조절에 기반을 둔 바이러스 감염 및 만성 염증 질환의 효과적 예방 및 치료법 확립'이다.
브이맥 이뮤노테크의 주요 기술은 3대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 비타민E, 글루타치온과 천연물 유래 신약 후보 물질의 조합이다. 이를 통해 안정성 및 항산화·항종양·항염 효능이 증대된 물질을 이용한 질환 치료를 할 수 있다.
브이맥 이뮤노테크는 한국인 4대 호발 종양(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과 난치성 4대 종양(췌장암, 유방암, 난소암, 피부암)의 항암내성 극복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브이맥 이뮤노테크가 개발 중인 모든 치료 기술은 개발 완료와 동시에 임상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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