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화기업, 2017 1Q 잠정실적 발표…매출액 5.3%↑, 영업益 7.3%↓
입력 2017-04-12 10:43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이 11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675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화기업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 고품질 PB(파티클보드)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비수기인 1분기에 접어들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미디어 계열사인 한국일보의 광고 매출 역시 계절성 요인으로 인해 전체적인 동화기업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여전히 3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시장 내 보드 공급 증가 및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이익률이 소폭 감소했다.
동화기업은 국내 주택 시장 입주 물량 증가에 발맞춰 마감재 공급과 해외 법인 성장을 등에 업고 성장 모멘텀 확보에 ㅣ나선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PB, MDF, 바닥재 등은 주택 입주 시점에 납품된다"며 "오는 2분기 이후 입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착공한 베트남 제 2라인은 내달부터 상업생산이 본격화된다. 해외법인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동화기업은 실적 호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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