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어수선한 한반도, 토마호크 미사일 수백 발로 '북폭설' 유행
입력 2017-04-12 09:39  | 수정 2017-04-12 13:11
【 앵커멘트 】
시리아에 대해 전격적으로 폭격을 감행한 미국이 (이처럼) 연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도발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이자. 인터넷에서는 '4월말에 미국이 북한을 폭격할 것'이라는 소문부터 '김정은이 망명할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가 소문을 아가봤습니다.


【 기자 】
최근 며칠 사이 인터넷과 SNS에서 떠돌고 있는 일명 지라시입니다.

이 글에는 "미국 앵커가 오산 미군기지에서 북한 폭격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대통령 선거 전 이번 달 27일 폭격이 유력하다"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했습니다.」

다른 글에는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 300발로 북한 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폭격 방법도 나와있습니다.

또 "김정은이 이를 피해 이미 지하 벙커에 피신해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여기에 최근 김정은의 망명설도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중국이 4월 말까지 김정은이 망명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설득에 실패할 경우 미국이 평양을 폭격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4월에 폭격을 하지 않더라도, 올해 안에 김정은의 망명이나 미국의 공습이 있을 거라는 내용도 함께 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서철민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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