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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인바디, 체성분분석기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입력 2017-04-12 08:40 
인바디밴드와 인바디워치[사진 출처 : 미래에셋대우, 인바디]


미래에셋대우는 체성분분석기 회사 인바디에 대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2일 "인바디는 체성분분석에 관련해 경쟁업체가 모방하기 어려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인바디는 인체의 전기저항을 이용한 생체전기임피던스법(BIA)을 기반으로 부위별 직접 측정, 다주파수 측정, 8점 터치식 측정 등의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분석 알고리즘 또한 경쟁사 대비 정밀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회사는 가정용 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다른 회사와는 달리 병원이나 피트니트 센터에 공급하는 전문가용 기기에 집중, 시장을 개척했다.

해외 수출 또한 98년부터 연평균 38.2% 성장해 현재 매출액의 80%까지 늘어났다. 우리나라가 가장 고도화된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개인용 웨어러블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며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인바디밴드, 심혈관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인바디워치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15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전문가용 인바디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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