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위아, 반등 시점 고민할 때"
입력 2017-04-12 08:35 
[자료제공 = SK증권]

SK증권은 12일 현대위아에 대해 추가적인 실적 하락보다는 반등 시점을 고민할 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8387억원, 영업이익은 38.1% 감소한 4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반등시점을 고민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차량부품의 경우 실적 주된 영향을 미치는 중국엔진 생산은 1분기까지 부진한 가동률을 보였으나 사드이슈가 희석되는 시점부터는 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서산 카파엔진 물량 확대, 3월부터 가동된 서산 디젤 엔진 공장의 합류, 5월부터 예정중인 제네시스와 K9 향 사륜트랜스퍼 증설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기계사업부의 경우 내수에서의 경쟁심화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인해 단기간에 수익성이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분기당 1000억~2000억원 수준이던 수주잔량이 회복되기 시작한다면 추가적인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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