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취업자 46만6000명↑…1년3개월 만에 증가 폭 최대(2보)
입력 2017-04-12 08:14 

지난달 취업자가 1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9개월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6만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6만6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20만명 대로 떨어졌다가 2월 37만100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는 49만5000명 늘어난 2015년 12월 이후 최대다.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도매 및 소매업(전년 대비 11만6000명↑), 건설업(16만4000명↑) 영향이 컸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3000명 줄며 지난해 7월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고용률은 60.2%로 0.6%포인트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1.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 실업률은 11.5%로 0.2%포인트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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