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케미칼 서울대와 연구소 설립
입력 2017-04-11 16:48 

한화케미칼이 고부가제품 개발을 위해 서울대와 공동으로 연구소를 설립한다.
한화케미칼은 11일 "서울대와 '신기술 연구소'를 세워 특화제품 연구개발(R&D) 역령강화와 인재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문을 여는 연구소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 연구소에 개발한 기술에 대한 특허권은 한화케미칼과 서울대가 절반씩 공동 소유한다. 또 신기술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한화케미칼이 서울대에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5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한 총 15명의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들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미래형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대와 공동 설립한 '신기술연구소'에서는 특화제품 소재와 촉매 개발, 폴리올레핀(PO) 계열 제품의 공정 시뮬레이션 개발 등에 집중한다. 화학소재공학 분야 권위자인 장정식 교수 등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들이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김창범 사장은 "상호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하면 기술적인 성과는 물론 미래의 연구개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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