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나이티드항공 보이콧 나선 할리우드 스타들 "용납이 안되는 처사"
입력 2017-04-11 14:42  | 수정 2017-04-18 15:08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받은 유나이티드항공이 경찰을 동원해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할리우드 스타들이 유나이티드항공 보이콧에 나섰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한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 탑승하고 있던 한 승객이 공항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한 다른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해당 사건을 찍은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로 퍼지면서 확산했다.
이 사건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을 해결하기 위해 무작위로 승객 4명을 찍어 강제 하차시켰고 한 승객이 이를 거부하자 무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지주사인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수많은 스타들이 비판하며 보이콧에 들어갔다.

가수 리차드 막스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boycottunitedair'를 게재하고 "정말 비현실적"이라며 "유나이티드 항공 보이콧에 동참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가수 젠다야 콜맨도 "용납이 안되는 처사"라며 "끔찍하고 혐오스럽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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