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25, 1만원대로 장거리 가는 `당일택배` 시작
입력 2017-04-11 09:27 
[사진 제공 : GS25]

GS리테일의 자회사 CVSnet이 운영하는 편의점 택배 포스트박스는 11일 배송 업체인 핫라인퀵과 손잡고 '당일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포스트박스와 핫라인퀵이 선보인 당일택배는 1박2일 이상 소요되는 기존 택배보다는 빠르고, 2~3시간 내 배송하는 퀵서비스보다는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GS25에 당일택배를 등록하면 핫라인퀵이 2시간 이내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집하하고 배송을 시작한다. 택배 등록 시점부터 4~7시간 사이에 서울 전 지역 배송을 완료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사전 시뮬레이션 결과 당일택배를 접수한 시간부터 4시간 이내 도착률은 85%, 5시간 이내 11%, 6시간 이후 4%로 4시간 내 배송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거리와 교통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서 평일 오후 4시까지 접수를 완료한 당일택배는 최대 7시간 내 도착하며, 오후 4시 이후에는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배송된다. 토요일은 오후 12시 이전 접수된 택배까지만 당일배송하며 공휴일이나 일요일은 배송이나 집하없이 접수만 가능하고 다음 영업일에 배송한다.
가격은 구간과 무게에 따라 6000원부터 최대 1만800원까지다. 기존 퀵서비스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다.
GS리테일은 강남구 102개 점포를 시작으로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앞으로 서울 지역 뿐 아니라 경기지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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