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포인트(0.01%) 오른 2만658.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07%) 상승한 235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2포인트(0.05%) 뛴 5880.9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좁은 등락을 보이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에너지주 강세에도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성금요일' 연휴를 앞둔 경계감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에너지업종이 0.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다. 소비와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가 강세였지만 금융과 헬스케어, 기술, 통신은 약세였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오는 13일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대형 금융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종목별로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3.3% 상승 마감했다. 장중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을 추월해 미국 자동차업종 중 최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미국 제약회사인 에이콘(Akorn)의 주가도 인수합병(M&A) 기대에 9% 상승했다. 독일 헬스케어 그룹인 프레제니우스와 M&A 논의를 하고 있어 인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트럭운송 업체인 스위프트 트랜스포테이션(Swift Transportation)은 나이트 트랜스포테이션(Knight Transportation)과의 인수·합병(M&A) 전망에 23% 급등했다. 나이트 트랜스포테이션의 주가는 13% 이상 상승했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물가가 연준의 2% 목표에 근접했다며 경제는 소비 덕분에 보통 수준의 성장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실업률과 관련해 연준 위원들의 장기 전망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진행한 연설이기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3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전월 수정치 131.09에서 131.4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 대비 4.3% 올랐다.
뉴욕유가는 리비아 최대 유전지역 생산 중단과 미국의 시리아 공격 후 지정학적 우려 부각 등으로 5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4센트(1.6%) 상승한 53.08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3.4%와 61.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16% 상승한 13.92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포인트(0.01%) 오른 2만658.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07%) 상승한 235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2포인트(0.05%) 뛴 5880.9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좁은 등락을 보이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에너지주 강세에도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성금요일' 연휴를 앞둔 경계감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에너지업종이 0.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다. 소비와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가 강세였지만 금융과 헬스케어, 기술, 통신은 약세였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오는 13일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대형 금융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종목별로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3.3% 상승 마감했다. 장중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을 추월해 미국 자동차업종 중 최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미국 제약회사인 에이콘(Akorn)의 주가도 인수합병(M&A) 기대에 9% 상승했다. 독일 헬스케어 그룹인 프레제니우스와 M&A 논의를 하고 있어 인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트럭운송 업체인 스위프트 트랜스포테이션(Swift Transportation)은 나이트 트랜스포테이션(Knight Transportation)과의 인수·합병(M&A) 전망에 23% 급등했다. 나이트 트랜스포테이션의 주가는 13% 이상 상승했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물가가 연준의 2% 목표에 근접했다며 경제는 소비 덕분에 보통 수준의 성장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실업률과 관련해 연준 위원들의 장기 전망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진행한 연설이기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3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전월 수정치 131.09에서 131.4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 대비 4.3% 올랐다.
뉴욕유가는 리비아 최대 유전지역 생산 중단과 미국의 시리아 공격 후 지정학적 우려 부각 등으로 5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4센트(1.6%) 상승한 53.08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3.4%와 61.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16% 상승한 13.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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