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화장실 창문에 낀 도둑…집주인과 '민망한 만남'
입력 2017-04-10 15:27  | 수정 2017-04-10 15:37
사진=유튜브 캡쳐


최근 SNS 상에서 도둑을 잡으러 경찰이 아닌 소방관이 온 보기 드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빈집털이범 션 크로셔는 범행을 위해 약 5m 높이에 있는 화장실로 혼자 사는 할머니의 집에 무단 침입을 하려 했습니다.

그는 파이프를 타고 올라간 뒤, 화장실 창문을 열고 몸을 욱여넣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반쯤 들어갔을 때, 그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장실 창문은 그의 육중한 몸을 통과시키기엔 너무 작았던 것입니다.

그가 창문에 끼어 난감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집주인 할머니가 집에 돌아와 몰래 온 손님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관과 함께 출동했고 소방관은 그를 구출하는데 2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의 귀가 창문에 끼어 작은 부상까지 입었다고 합니다.

션은 경찰에 체포되고 재판으로 넘어가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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