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틴탑이 새 앨범 안무를 준비하면서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틴탑(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두 번째 정규앨범 '하이 파이브(HIGH F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니엘은 이날 "안무 연습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후렴 부분도 스탭으로 이뤄진 안무다. 숨이 차서 1절 이상을 추지 못했다. 다리가 굳어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리키는 직접 무대 앞으로 나와 짧은 시간에 여러 스탭이 요구되는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니엘도 '나 잡아봐라'라고 이름이 붙은 춤을 전했다.
캡은 자작곡 '유앤아이'와 관련해 "여자의 입장을 담은 노래를 주로 쓴다. 경험보다는 상상하면서 작업한다"고 전했다. 이어 니엘은 "자작곡 '안녕?!'은 기존 팬이나 다가올 팬이나 떠난 팬들을 향한 노래다. '미러'는 거울에 사랑을 빗댄 곡이다'고 설명했다.
창조는 "틴탑이 7월에 데뷔했다. '7월의 만남'은 처음 봤던 팬들을 생각하면서 쓴 곡이다. '뭔가 문제야'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가사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틴탑으로 데뷔한 엘조는 지난 3월 소속사에 탈퇴 의사를 밝혔고, 틴탑은 새 앨범부터 엘조를 제외한 5인조 활동을 결정했다. 이번 앨범에는 남자를 매번 힘들게 만드는 가식적인 연인에게 직설적인 마음을 전하는 타이틀곡 '재밌어?'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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