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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로 5타점` 텍사스, 오클랜드에 대승...추신수는 결장
입력 2017-04-10 07:26 
조이 갈로가 2회 3점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조이 갈로의 장타를 앞세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이겼다.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한 갈로. 2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트린 그는 6회 1사 만루에서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5타점을 기록했다.
2회 갈로의 홈런으로 3점, 다시 6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갈로의 적시타를 앞세워 다시 3점을 낸 텍사스는 8회 치리노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격차를 더 벌렸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5 1/3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호세 르클럭이 6회 아웃 2개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제레미 제프레스, 맷 부시, 샘 다이슨이 1이닝씩 맡았다.
부시는 8회 피안타 2개와 사구, 폭투로 실점했지만,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위력을 보여줬다. 지난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충격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다이슨은 이날 등판에서 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오클랜드 선발 마나에아는 5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는 좌완 선발 션 마나에아를 상대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전 선수들 중 유일하게 제외된 좌타자였다. 이번이 좌완 선발과 시즌 첫 대결에서 선발 제외됐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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