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가짜뉴스' 골라낸다
입력 2017-04-10 06:40  | 수정 2017-04-10 07:32
【 앵커멘트 】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을 둘러싼 갖가지 정보가 매일 쏟아지고 있는데요.
인터넷 포털들도 '가짜뉴스'를 가려내기 위한 기능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구글은 지난 7일부터 구글 뉴스에 '팩트체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심층뉴스'와 '오피니언', '풍자' 등의 분류에 이어 이번에는 '사실확인'을 추가한 겁니다.

기사에서 주장과 사실을 구분하고, 출처와 제목을 명확히 하는 등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보는 콘텐츠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사용자들이 사실과 허구 구별이 어려워져 이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을 가리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형식의 뉴스가 되는 겁니다.

이런 기능은 국내 포털 사이트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달부터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열고, 팩트 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언론사가 대선후보 관련 의혹을 검증한 기사를 내놓으면, 이를 날짜와 매체별로 분류해 제공합니다.

또, 다음사이트에 개설된 '19대 대통령 선거' 페이지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7일부터 개별 대선후보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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