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 하이브리드카 시장서 점유율 10% 돌파

현대기아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선전으로 미국 하이브리드카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9일 미국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니로 2천704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1082대, 아이오닉 327대, K5 하이브리드 245대 등 총 4358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8%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시장 점유율도 13.6%로 2월(13.7%)에 이어 2개월 연속 10%를 넘어섰다.

1분기 누적 점유율도 11.6%를 기록하며 연간 누계 점유율 기준으로 10%를 처음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처음 두자릿 수 점유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미국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3만2012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1분기 누계로도 8만29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9%가 늘어나는 등 판매가 9.7% 줄어들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