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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vs장희진, 재회…다시 시작되는 악연?
입력 2017-04-08 16:57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vs장희진, 재회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엄정화와 장희진이 연예기획사 전속계약 문제로 재회한다.

8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11회에서는 조성택(재희 분)의 죽음 이후 회복할 수 없는 관계에 접어든 유지나(엄정화 분)와 정해당(장희진 분)이 연예기획사 전속계약 문제로 다시 만나게 되며 안 그래도 꼬여버린 악연의 실타래를 더 팽팽하게 조이고 만다.

박현준(정겨운 분)이 세운 연예기획사에 소속되길 원하는 지나와, 반대로 현준의 거듭된 영입제안을 받고 있는 해당은 이날 현준의 사무실에서 맞닥뜨리며 불편한 삼자대면을 벌인다. 한 기획사에 소속되기 힘든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기에 누군가 한 사람은 계약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나와 해당은 물러섬 없는 설전을 벌이고, 이 자리에서 한 사람의 승자가 결정 나게 된다.

그런 가운데 눈길을 끌 대목은 두 사람을 대할 현준의 다른 태도다. 죽은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아버지를 향한 극에 달한 반발심으로 지나에게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 왔던 반면, 해당에겐 보일 듯 말 듯 한 호감을 드러내왔던 현준이기에 그의 선택은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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