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병우 소환' 확 달라진 태도…저자세 전략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7-04-07 12:28  | 수정 2017-04-08 06:53
어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청 포토라인에 다시 섰습니다. 피의자 신분이었는데요. 지난해 11월 6일, 같은 자리에 선 지 정확히 5개월 만입니다. 어제 우 전 수석은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정면을 응시하거나 고개를 숙인 채 답변했습니다.
또 청사로 들어가기 전에 우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통령님과 관련해 참으로 가슴 아프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한 건데요. 우 전 수석이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 전 수석을 둘러싼 혐의는 특검이 적용했던 8개 혐의 외에도 개인비리 혐의와 검찰 특수본에서 새롭게 포착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에 검찰 특수본은 곧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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