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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혜리 복권 사건, ‘신양남자쇼’ 현장에서 모두 몰카 사실 알았다
입력 2017-04-07 12:20 
혜리 복권 당첨 해프닝, 현장에서 모두 몰카 사실 알았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Mnet ‘신양남자쇼에서 걸스데이 혜리가 이천만원 상당 복권에 당첨돼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이는 몰래카메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신양남자쇼에는 걸스데이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퀴즈를 통해 즉석 복권을 상품으로 받았고, 그 중 혜리가 이천만원에 당첨됐다. 당첨된 복권을 보자 혜리는 실성한 듯 웃었고, 이후 온라인상에 퍼져 큰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혜리가 복권 당첨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혀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쏠렸다. 하지만 소속사는 곧바로 확인해본 결과 몰래카메라였다”고 말해 대중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신양남자쇼 제작진은 논란이 커지자 몰래카메라 당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한 제작진은 MBN스타에 현장에서 걸스데이 멤버들, 현장 매니저 등에게 몰래카메라 사실을 알렸으나 방송에서는 이 점을 알리지 않아 혼선이 있었다. 이 내용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연출되는 몰래카메라의 경우, 시청자들에게 거짓된 상황을 인식시키며 이해를 돕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신양남자쇼에서는 방송 끝까지 이를 밝히지 않고 혜리가 진짜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연출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따라 몰래카메라가 밝혀지는 과정에 대해 여러 추측이 불거 지고있는데, 현장에서 출연진, 스태프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 당시 소속사의 당첨된 것은 사실”이라는 공식입장이 논란에 더 큰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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