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운송장비를 추가하고 리프팅빔도 연장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7일 "전날 특수이동장비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로 세월호를 드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의 무게가 1만6000t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세월호를 안정적으로 들어 옮기기 위해 MT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샐비지는 MT 480대를 80대씩 6줄의 직사각형 대열로 만들어 세월호를 운송할 계획이었다. 이에 MT 추가분 120대가 세월호의 옆면 객실 쪽으로 각 60대씩 더 들어가 선체의 무게를 분산해 지탱한다.
또 MT 추가를 위해 세월호 선체 객실부를 받치고 있는 쇠기둥인 리프팅빔의 길이도 50~60㎝ 연장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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