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건축설계 공모에 접수된 2개 작품을 심시한 결과 미건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건건축에게는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설계 용역권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미건건축은 동서로 긴 경사지형의 대지가 가지는 형상에 따라 주차공간과 메인건축물, 놀이 및 산책 공간 등 영역별로 구분하고 동대산 경사지를 따라 남향으로 배치하고 전면을 커튼월로 설계해 최상의 도시조망과 자연채광을 확보했다. 또한 부드러운 곡선을 형상화해 주변 환경과 조화되도록 수평성을 강조하고 건물의 내·외부와 경사지를 이용한 외부 활동공간과 연결시켜 휴식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울산시 울산시 북구 호계동 일원 1만3150㎡(연면적 2000㎡)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9월 착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90억원이며, 준ㄱ오은 2018년 8월이다. 주요 시설은 ▲반려동물 치료실 ▲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공연장 ▲입양봉사실 ▲상담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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