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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LG, 신바람 연승…SK·넥센의 첫 승은 언제
입력 2017-04-06 22:08  | 수정 2017-04-06 22:09
롯데가 4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LG 또한 5연승 신바람 야구를 펼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롯데가 타선 폭발 속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과 SK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서 1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개막 후 4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반면 넥센은 5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른다. 이대호 효과가 선수단 전체에 퍼저나간 듯 하다. 롯데는 이날 경기 2회부터 이우민의 적시타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회에도 추가점을 뽑은 롯데는 4회 이우민이 상대투수 오주원으로부터 시즌 첫 아치를 그려내며 달아났다.
넥센이 5회 허정협의 홈런으로 한 점 추격했지만 이내 롯데가 연속안타와 희생플라이로 기를 꺾었다. 롯데는 넥센의 바뀐 투수 박주현으로부터 대거 6점을 뽑으며 쐐기를 박는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전준우와 앤디 번즈, 이우민이 각각 3안타씩을 기록했다.
한편 잠실에서는 LG가 삼성을 4-0으로 꺾고 5연승을 기록하며 롯데를 능가하는 신바람야구를 펼쳐보였다. 소사가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오지환이 투런 홈런 포함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광주에서는 KIA가 접전 끝 SK에 6-4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신예 임기영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남겼으나 불펜진 난조로 승리투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4점에 그쳤던 SK는 오랜만에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재역전을 당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전에서는 NC가 한화를 5-2로 제압했다. NC 에릭 해커는 시즌 첫 등판서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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