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곧 미국 도착…트럼프 "북한 큰 문제…우리 책임"
입력 2017-04-06 19:31  | 수정 2017-04-06 20:42
【 앵커멘트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정말 거침이 없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이 자신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모든 수단을 고려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곧 미국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회담 직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 갔습니다.

요르단 국왕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선 북한 문제 해결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최우선 과제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 문제는 우리에게 또 다른 책임입니다. 우리는 아주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에겐 긴급히 전화를 걸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명백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강한 어조로 북한 문제에 대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의 긴밀한 연대와 함께 중국역할론을 강조하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포틴저 NSC 보좌관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정상 회담 초기 의제'라고 표현하며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의제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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