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韓日은행장, 내달 8일 日요코하마서 첫 간담회
입력 2017-04-06 17:32  | 수정 2017-04-06 19:34
경색된 한일관계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한일 은행권 수장들이 머리를 맞댄다. 양국 은행권 수장들이 만나 간담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일본 은행연합회장과 시중은행장들이 다음달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 은행장 간담회'를 연다. 한국에서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오야마다 다카시 전국은행협회장을 포함해 이모리 데쓰오 미즈호은행장, 다카시카 마코토 미쓰이은행장 등 주요 시중은행장이 대거 참석한다. 한일 은행장들은 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하 회장이 오야마다 회장에게 협력 방안의 하나로 간담회를 제안했고, 오야마다 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양측은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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