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리토, `청년 창업가가 바꾸는 서울관광지도` 오디션 대상 수상
입력 2017-04-06 16:34 
사진은 플리토 이정수 대표가 `서울-관광 스타트업 공개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제공 = 플리토]

번역 통합 플랫폼 플리토는 지난 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관광 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청년 창업가가 바꾸는 서울관광지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보다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현장 오디션은 스타트업 공모전에 참가한 60여개의 기업들 중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예선을 통과한 8개 스타트업들이 경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플리토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언어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플리토의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는 사진 촬영 한 번만으로 주요 관광 시설 및 메뉴판 등의 이미지를 18개 언어로 무료로 번역해주는 서비스다.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을 활용해 이미 처리된 최적의 번역 값을 데이터화한 뒤 사용자가 원할 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플리토는 한발 더 나아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시 관광 안내 표지판의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주요 관광지역 중 번역 안내가 미흡한 지역들을 '랭귀지 프리존'(Language Free Zone)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에서 이미지 촬영과 번역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플리토는 총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홍보, 마케팅 활동도 지원 받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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