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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기춘 조윤선 재판…정두언 "어느 정권에나 존재했던 것, 사라져야 하는 병폐" 일침
입력 2017-04-06 15:59 
블랙릭스트 김기춘 조윤선=TV조선 "강적들" 방송 화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1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한 방송장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강적들'에서 정두언 전 의원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실 노무현 정권 때도 있었고, 이명박 정권 때도 있었다. 블랙리스트가 이렇게 표면으로 드러난 적은 없지만 있긴 있었다"며 "노무현 정부 때도 우파 인사들 많이 배제되고 하긴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가 봐도 박근혜 정부는 너무 심했다. 좌파 정권들을 다 배제시켰다"고 꼬집었고 김성경 아나운서는 "그렇다고 모든 정권에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고 해서 지금 블랙리스트가 있어도 된다는 논리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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