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세실업, 니카라과에서 `수출 혁신상` 수상
입력 2017-04-06 15:51 
지난달 29일, 니카라과 '2016년 수출자 대전 시상식'에서 정순영 한세실업 중미총괄법인장이 수출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니카라과 생산-수출자 협회(APEN: Asociacion de Productores y Exportadores de Nicaragua)가 주최한 '2016년도 수출자 대전'에서 '수출 혁신상'을 수상했다.
니카라과 생산-수출자 협회는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2014년 연말 TPL(Tariff Preference Level) 철폐 이후 어려워진 환경에도 불구하고 섬유산업 분야에서 수출물량 신장 및 지역사회에서의 지속적인 고용유지에 대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수상 결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니카라과 '수출자 대전'은 니카라과 수출산업 촉진을 위해 니카라과에 진출한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매년 5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혁신 수출기업', '환경 친화 수출기업', '브랜드 포지셔닝', '서비스 수출기업' '올해의 여성 수출 기업가' 등 약 8개의 분야에 걸쳐 최근 1년간 실적을 평가해 시상자를 결정한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용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국-니카라과 양국 간 긍정적인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지난 1998년에 현지법인을 인수해 진출했으며 현재 4,0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지난 2015년에도 공장 내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고 모유 수유 교육을 하는 등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니카라과 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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