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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양홍원-최하민, 이렇게 훈훈한 라이벌이라니
입력 2017-04-06 14: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고등래퍼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양홍원, 최하민이 라이벌 이상의 우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net ‘고등래퍼 TOP3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최종 우승자 양홍원을 비롯해 최하민, 조원우와 고익조 CP가 참석했다.
프로그램 내내 라이벌 구도로 화제를 모은 양홍원과 최하민은 이날 우리는 방송 전부터 음악을 하는 친구 사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하민은 방송에서는 우리 둘이 라이벌로 나왔는데 우리는 방송 전에도 안면이 있었고, 음악을 하는 친구였다”며 시청자 입장에서 라이벌이라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우리 둘의 관계는 굉장히 평화롭다”고 말했다.

양홍원의 음악 스타일에 대해서는 홍원이는 발성이나 랩스킬이 실력이 좋아서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양홍원 역시 최하민에 대해 촬영 전부터 만났고 서로 음악을 팔로우 하면서 지냈다. 하민이가 지역 예선했던 곡을 처음 듣고 댓글도 남기곤 했다”며 서로 촬영 전부터 뭔가 장점을 인정하면서 지냈다. 하민랑 하면서도 라이벌인지 몰랐는데 방송 보니까 그렇더라”고 답했다.
이어 하민이가 말한대로 (우리는) 사이가 정말 좋고, 하민이의 평화로운 성격이 표정에서부터 말투까지 가사에서도 나온다는 점이 엄청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고등래퍼는 기존의 힙합 서바이벌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10대 힙합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가족, 우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비롯해 학교폭력 등 어두운 세상을 향한 돌직구까지 화제를 모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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