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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양홍원, 일진 논란에 "스스로 돌아보게 된 계기"
입력 2017-04-06 14: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고등래퍼 양홍원이 과거 일진 논란에 대해 반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net ‘고등래퍼 TOP3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최종 우승자 양홍원을 비롯해 최하민, 조원우와 고익조 CP가 참석했다.
이날 양홍원은 방송 중 논란이 된 ‘일진 행적에 대해 스스로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됐다”고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양홍원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욕 먹은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으며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 것은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런 것을 버티면서 제가 기억하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해서 지금도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홍원은 그 친구에게 만남을 요청했지만 그 친구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전해 들었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고 얘기하더라. 사과를 받아줄 생각은 있지만 촬영 도중 받을 생각은 없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걸 버티며 사실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힘든 게 당연한 것이고 다시 돌아보게 됐다. 다시 돌아보게 되면서 더 좋은 사람이 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고등래퍼는 기존의 힙합 서바이벌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10대 힙합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가족, 우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비롯해 학교폭력 등 어두운 세상을 향한 돌직구까지 화제를 모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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