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만 관광객 사상 최대 `인센티브 관광팀` 온다
입력 2017-04-06 14:04 

대만 시장 역대 최대 규모 인센티브 관광 단체가 4월 방한한다.
6일 한국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와 협조해 최근 대만의 대표적인 보험회사인 삼상미방생명보험(三商美邦人壽, Mercuries Life Insurance) 인센티브 관광단체 300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방한한 대만 인센티브 단체 중 최대 규모다.
삼상미방생명보험 단체관광객들은 110명씩 28개조로 나뉘어 오는 15일부터 5월 중순까지 차례로 입국한다. 이들은 5박6일 일정으로 남이섬, 에버랜드 등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단체의 방한 인센티브 여행상품 가격은 160만원에 달해 일반 상품가의 두 배에 이른다. 주로 5성급 호텔이 예약돼있고 식단도 정통 한정식 위주라 고부가 인센티브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공사는 1000명 규모의 또다른 대만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5월에 유치하기 위해 업체와 막판 조율 작업 중에 있다. 정익수 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장은 "대만은 중소기업 위주라 인센티브 단체도 대부분 1000명을 넘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 단체는 3000여명의 대형 단체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형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오는 6월 대만 현지에서 열 대규모 마이스(MICE) 로드쇼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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